#133. 연봉 협상 방법, 어떻게 해야 손해 안 볼까? (실전 팁 공개)
연봉 협상 방법, 어떻게 해야 손해 안 볼까? (실전 팁 공개)
“연봉 협상, 그냥 주는 대로 받아야 할까요?”
처음 입사하거나 이직할 때, 가장 어렵고 민감한 순간이 바로 **‘연봉 협상’**입니다.
괜히 너무 요구하면 불합격 될까 걱정되고, 그렇다고 아무 말 안 하면 손해 보는 느낌이 들죠.
이 글에서는 회사와 깔끔하게 협상하면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최대치를 받는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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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봉 협상의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연봉 이야기는 언제 꺼내는지가 반 이상입니다.
• 신입의 경우: 최종 합격 직후, 근로계약서 작성 전
• 이직의 경우: 면접 마지막 단계 또는 최종 합격 통보 후
• 재직 중 협상: 연말 성과평가 or 연봉 인상 시즌 전
TIP: 협상은 “결정되기 전에”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결정된 후엔 수정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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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협상 전, 반드시 ‘시장 시세’ 파악하기
내가 원하는 연봉보다, 시장 평균 연봉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에서 직무별 연봉 검색
• 해당 기업의 전/현직자 후기 확인 (블라인드 등 활용)
• 경력직이라면 본인 연차, 경력에 따라 비교 분석
예시
“OO회사 3년차 마케터 평균 연봉이 3,800만 원 수준이더라고요. 제 경험과 성과를 고려하면 최소 그 정도는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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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체적으로 말하자: 숫자 제시는 이렇게
막연하게 “좀 더 받고 싶어요”라고 하면, 오히려 신뢰를 잃을 수 있어요.
가능한 범위 내에서 명확한 숫자를 제시하세요.
• “제 희망 연봉은 연 4,200만 원 정도입니다.”
• “현 직장 연봉이 3,800만 원인데, 최소 10% 이상 인상된 조건이었으면 합니다.”
• “이 포지션의 시장 평균을 고려할 때 4천 중반대가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주의: 너무 비현실적인 금액을 말하면 바로 탈락할 수 있으니, 시장 시세 + 경력 기반으로 설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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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봉 외에도 협상할 수 있는 것들
실제로 연봉 외에도 복리후생, 근무 조건 등을 협상할 수 있습니다.
• 재택근무 가능 여부
• 인센티브 구조
• 스톡옵션/성과급
• 업무 장비 지원 (노트북 등)
• 연차 사용 자유도
예시:
“연봉은 조금 양보할 수 있습니다. 대신 재택근무나 근무 유연성이 가능하다면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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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협상 말투는 이렇게 – 공격 NO, 설득 YES
연봉 협상은 ‘싸움’이 아니라 ‘설득’입니다.
회사가 손해보는 느낌이 들면 협상은 깨질 수 있어요.
좋은 표현 예시:
• “기업과 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조건을 찾고 싶습니다.”
• “제 경험과 역량에 대한 가치를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제가 여기서 더 오래 일하고 싶은 만큼, 합리적인 연봉을 받고 시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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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연봉 협상 시 피해야 할 말
• “다른 데는 이만큼 준다던데요?” (비교 어필은 조심!)
• “무조건 5천 안 주면 안 갑니다.” (배짱 협상은 불리)
• “어차피 다녀볼게요.” (의욕 없어 보이면 탈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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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연봉 협상, 미리 준비하면 손해 안 본다
연봉은 그냥 ‘주는 대로 받는 것’이 아니라,
**내 경험, 가치, 시세를 기반으로 “함께 정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한 번 해보면 다음부턴 훨씬 수월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