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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여름철 불청객 다양한 모기 퇴치법
    생활정보 2023. 7. 26. 00:11



    한 달 전 극성이던 러브버그가 사라지고 이제는 모기극성이 시작됐다.
    수명이 길어야 일주일이던 러브버그는 거센 장맛비에 종적을 감춰버렸다.

    그 빈자리는 현재 모기들이 자리 잡았는데, 빨간 집모기유충은 특히 폭우에도
    쓸려가지 않아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엔데믹 이후 야외활동이 늘어나 모기가 많아졌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관찰된 모기는 지난해보다 많다고 한다.
    또한, 최근 흐리고 비 오는 날씨가 많아 모기가 살기 좋은 환경이 형성되었다.
    점점 늘어나는 개체 수에 대비해 다양한 모기 퇴치법으로 소중한 피부를 지켜내자.

     

     

    1. 모기기피제



    주로 DEET, 이카리딘 성분을 함유한 기피제가 가장 많다.
    기피제를 피부 또는 옷 위에 뿌리면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가 증기를 발생시켜
    모기나 진드기를 쫓아내는 원리이다.
    주로 모기를 잡기 힘든 야외에서 많이 사용하고, 완전한 퇴치보다는 비교적 덜 물리는 수준이다.
    상처 난 분위에 뿌리면 피부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하며,
    자외선 차단제가 DEET 성분의 기피제를 피부에 더 흡수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선크림을 먼저 발라주는 것을 추천한다.
    모기 기피제가 들어간 모기밴드 또는 팔찌도 있지만 이는 기피제보다 효과가 떨어진다고 한다.





    2. 모기향



    모기를 쫓기 위해 피우는 향불로 피워놓으면 모기뿐만 아니라 날벌레들도 퇴치할 수 있다.
    나선형 모기향, 전기매트식 모기향, 액체형 모기향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나선형 모기향은 고무나무를 갈아서 만드는데 모기향 계열에선 최고의 품질이다.
    모기향 중에서는 가장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
    하지만 향이 독해 가급적이면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전기모기향은 가장 오래된 방식으로 가운데 홈에 매트를 꽂고 전원이 들어오면 열을 발생시켜 매트의 약성분을 증발시킨다.
    나선형 모기향과는 다르게 수증기 형태라서 냄새도 심하지 않고 재도 남지 않으며 간편하게 사용가능하다.
    하지만 전기가 없이 사용할 수 없어 실내용으로 적합하다.
    액체 전자 모기향은 매번 매트를 갈아 끼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
    액체가 채워두면 수십일 단위로 지속되기 때문에 간편하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새는 경우가 있어 고장과 화재의 위험이 있다. 살충력도 약한 편이라 실내용으로는 전기 모기향을 추천한다.




    3. 전기모기채



    벽면에 붙기도 전에 공중에 떠있어도 '타닥'하는 강렬한 파열음과 함께 모기 퇴치가 가능하다.
    전기를 이용해 잡는 것이기 때문에 살충제에 내성이 생긴 모기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모기의 껍데기가 얆아 띠틈이 매우 잘 열리고 그 안에 채워진 모기의 체액이 전기가
    아주 잘 통하는 전해질 용액이다.
    전압이 너무 강한 전기채에 모기가 닿으면 그대로 터져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때 모기에게 달라붙어
    있던 세균 등 유해물질이 사방에 퍼질 우려도 있다. 하지만 손으로 직접 잡는 것보다는 비교적 깔끔하다.




    4. 포충기



    가시광선 중 파장이 짧은 축에 속하는 파란색 근자외선 램프로 모기와 벌레를 유인한다.
    모기를 더 효과적으로 유인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등 유인물질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모기를 유인 후 처리하는 방법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1) 유문등

    유인된 벌레들을 모터로 돌아가는 팬으로 빨아들여 포집망에 포획한다.
    팬에서 발생하는 바람과 포집망으로 인해 도망가지 못하고 그대로 말라 죽는다.
    야외에서는 효과적인 모기 퇴치가 가능하지만 실내에서는 도포된 유인제보다 사람이 뿜는 이산화탄소가 더 강하기 때문에
    야외보다는 효과가 미미하다.

    2) 살문등

    유인된 벌레들을 휴대용 전기 파리채처럼 생긴 전기로 감전시켜 죽이는 방식이다.
    곤충의 뱃속이 전기가 잘 통하는 액체로 채워져 있고 특히 파리목은 껍데기까지 얇기 때문에 살충에 효과적이다.
    감전의 우려가 있으므로 절대 젓가락 등 금속 물체를 넣으면 안 되고 램프 교체 및 점검 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한다.




    5. 모기장



    모기나 해충에게서 보호하기 위한 그물망으로 일차적으로 모기의 출입을 막아준다.
    살충제와 달리 몸에도 해롭지 않고 방어 효과도 확실하다.
    하지만 모기의 날갯짓 소리는 막지 못한다. 촘촘한 망에 구멍이라도 난다면 효과는 없다.
    수면 시 사용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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