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 여부

1. 태풍 카눈의 경로

 

제 6호 태풍 카눈 예상 경로가 더 서쪽으로 조정됐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부산쪽으로 상륙해 '중' 강도의 태풍 세력을 유지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끼칠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6일 오후 4시에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240km 해상을 지나 시속 9km로 북동진 중이다.

 

 

각국 최신 예보를 보면 미국 합동 태풍경보센터 (JTWC)나 일본 기상청, 중국 중앙기상대 등도 기상청과 비슷하게 카눈의 부산 상륙으로 우리나라 동쪽을 관통할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예상 경로는 이전 예상치에 견줘 더 서쪽이다.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서쪽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카눈 예상 경로도 서쪽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2. 유사 태풍

현재 카눈의 예상 진로는 3년 전 태풍 '하이선'과 닮아있다.
하이선은 당시 최대 300mm 가량 많은 비와 초속 40미터 강한 바람으로 큰 피해를 남겼다.
이를 대비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피해에 대비해야한다.

 

3. 이번주 날씨 전망

다만, 태풍이 오기전인 주 초반에는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뜨거운 수증기를 밀어 넣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 주 중반 이후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며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다소 떨어질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 이후 르트러진 기압계가 재편되는 상황에 따라 폭염 전망에 변동성이 있다고 전했다.

 

4. 태풍 카눈의 뜻

 

이번 제6호 태풍 카눈은 태국어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인 잭프루트를 칭하는 단어이다.
친숙한 단어로 관심과 경계를 높이려는 취지에 따라 아시아 태평양 14개국이 10개씩 이름을 제출한 것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