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아데노 바이러스 증상 리노 바이러스 엔테로 바이러스

올여름에는 호흡기질환이 계속 유행하고 있다. 특히 호흡기 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질환 중에 아데노바이러스를 많이 꼽는다. 아데노 바이러스는 발열, 기침, 콧물, 눈병등 다양한 증상과 함께 일반 감기보다 오래 지속된다고 하는데, 해당 바이러스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1. 아데노 바이러스란?

아데노바이러스는 1953년 아데노이드 조직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 바이러스는 호흡기 감염, 분변, 구강 경로 등을 통해 전파되는데, 저농도의 염소에 대해서 저항성이 있어 수영장 물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주로 소아위주로 감염되며, 드물게는 성인에게도 감염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증상으로는 호흡기 질환, 결막염, 위장관염이 있다. 지난 3년 동안 마스크를 쓰며 독감에 노출되지 않아 면역체계가 약해진 상태에서 폭염 속 밀폐된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다 보니 아데노바이러스에 취약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2. 증상

아데노 바이러스는 고열에 눈병까지 일으켜 전염성이 크다. 유행성 각결막염의 잠복기는 대게 1주일 정도인데 감염후 3일이면 충혈, 눈물, 눈곱, 이물감, 끈적한 분비물, 자극감, 통증, 눈꺼풀 부종,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흰자위가 빨개지면서 눈이 퉁퉁 붓고 햇빛을 보기 힘들다. 아데노 바이러스가 눈의 흰자위 부분을 덮고 있는 결막에 침투해서 일어난다. 또한, 일부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나 어린아이들은 마스크 착용을 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3. 리노 바이러스, 엔테로 바이러스

리노 바이러스는 보통 감기 증상과 비슷한 경우가 많다. 콧물, 기침 등 증상을 보이는데 별다른 치료없이 며칠 지나면 낫는다. 그러나 영, 유아의 경우 폐렴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호흡기 질환은 아니지만 침으로 전파되는 엔테로 바이러스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바이러스는 손발에 물집이 생기고 고열이 나는 수족구병과 입안에 물집이 생겨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을 유발하는 구내염을 잉키는 바이러스이다. 보통 영, 유아에게 자주 나타난다.